[제주] 제주 공항 근처, 제주향토음식 접짝뼈국 맛집 : 닥그네 할망

 

 

제주도 여행 중 방문했던 

향토음식 맛집을 소개할까 한다.

닥그네 할망
제주 제주시 신성로 10길 18 1층
매일 08:00~20:00, 라스트오더 19:30, 매당 2.4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0507-1470-5033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 예약, 무선 인터넷

 

 

제주도 결혼 잔칫날이나 경사 때 먹었다는 음식

접짝뼈국

돼지 앞다리와 갈비뼈 사이의 접짝뼈라는 부위를 고아내서 국을 만든 것이라 한다.

 

맛집추천을 받아서 한번 가보게 되었다.

위치는 공항에서 5.6km(14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은 적당히 넓은 편

부담 없이 한 그릇하고 가기 만만한 느낌이랄까..

 

식닥한켠에는 접짝뼈들을 손질해 놓은 모습이 보였다.

 

 

원산지 표시를 보니 제주산 돼지고기 등뼈인 듯!

제주산이라니 더 믿음 가고 신선할 것 같다!

 

가격은 23년부터 조금 인상되었다.

접짝뼈국 10,000

고사리육개장 10,000

몸국 10,000

 

접짝뼈국 한 개로 주문!!

가게이름에서 닥그네라는 말이 궁금했는데 제주 용담에 있는 포구 지명이라는

설명글이 보인다.

용담 포구 할머니

 

1인분이라 금세 밥과 기본 반찬을 가져다주셨다.

슴슴한 국과 어울릴 것 같은 짠 반찬 위주다.

파김치, 젓갈, 무말랭이, 땡초, 와사비 간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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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장한 접짝뼈국

와- 감자탕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었다.

엄청 커다란 뼈가 시선을 강탈했다.

맑은 국물과 커다란 뼈, 가늘게 썬 파줄기 한가득이 쌓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접짝뼈국은 뼈를 우려낸 국물에 메밀가루, 순무를 넣어

걸쭉하게 국물은 낸다.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특징!

고기를 뒤적이니.. 고기양이 어마어마하다

뼈도 크지만 살점도 많이 붙어있다.ㅎㅎ

고기는 3개가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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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숟가락에 와구와구 먹고 싶어서

일단 인내심을 가지고 뼈의 살점을 하나하나 발라냈다.

얼마나 고아냈는지 뼈가 으스러지기도 했다.

 

두툼한 고기 살점 보소~~

얼름 한입 먹어보니... 오오오오오오!!

아주 담백한 맛이다. 소문대로 자극적이지 않아 슴슴하면서도

아주 든든하다.

간이 없어서 오롯이 음식맛을 더 느낄 수 있다랄까?

 

 

그래도 워낙 간이 된 맛에 익숙한 입맛이라

와사비 간장을 찍어먹어 본다.

 

여윽시!!!

합격목걸이 걸어드립니다.

짝짝짝

 

좀 더 매콤하게 청양고추 썰어놓은 것도 다 넣어버렸다.

 

 

파김치도 하나 툭 올려서 먹어보고,

 

 

젓갈도 올려서 먹어준다.

올려먹는 재료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신기한 게 정말 걸쭉한 느낌이 묘하다~!

걸쭉한 느낌의 국에 밥을 말아먹으면

아주 골고루 잘 섞여 조화롭다.

 

든든하게 먹어본 제주의 토속음식

접짝뼈국!!

내돈내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