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
매일 11:30 ~ 23: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휴무일 인스타 참고 https://www.instagram.com/dong.nyukk
우연히 반주집을 찾다가 발견한 장소
뭔가 8090의 느낌의 벽보에 이끌려 골목을 따라 들어갔다.
의외노 너무 예쁜 일식당 분위기에 직진
마치, 고독한 미식가, 심야식당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일식집이다.
주력 메뉴는 간단하다.
점심에는 밥집으로 운영,
점심메뉴 치킨난반(타르타르소스를 올린 튀긴 닭다리 살), 쇼가야끼(일본식 돼지고기 생강구이), 톤지루(일본식 된장국)
저녁에는 반주를 곁들일 수 있다. 메뉴는 한개. 사시미정식(회정식) 19,000
한명씩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고 안쪽에는 여럿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인원에 맞게 회정식을 주문한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나온 일본식 계란찜
차왕무시! 육수가 배어있어 진한 맛이 나고
유자껍질이 들어가 자칫 텁텁한 맛을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사시미 정식 등장!
왼쪽부터 생선껍질, 뼈 튀김, 사시미, 계란, 아래에는 아구 조림, 참깨드레싱, 밥 순이다.
젤위에 올려져 있는 고등어
다음줄 삼치, 갈치, 도미
젤 아래 줄, 광어, 연어, 전갱이
식감은 광어가 단연 최고.. 너무 탱탱해서 놀랐고
연어와 삼치는 입에 살살 녹는다..
그리고 갈치와 고등어는 비리지 않고, 자기 존재감을 향으로 드러낸다!
아.. 뚀 군침돈다.
아구조림도 정말 맛있었다.
간간한 무우와 밥을 함께 먹으면
한그릇 뚝딱
정확한 이름은 모르겟지만
요 계란말이... 진짜 탱탱하다..
한입에 털어넣으면.. 입안 가득 .. 아 표현하기 힘들다.
후식으로 나온 토마토 설탕 조림도 최고
술이 빠지기엔 서운하다.
먼저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살짝 데워진 사케 주문,
도쿠리(병)에는 마루라고 되어 있지만, 센노유메 사케로 주문했다(9,000)
생각보다 달달하고 깔끔했던 14도의 센도유메
시원한 하이볼과 레몬사와도 주문! 여름에 마시면 3잔도 마실 듯..
아주 여성 취향 저격할 상큼한 맛이다.
안주 할만한게 딱 하나 있어
안키모라고 하는 아구간을 주문해보았다.
처음 먹었는데, 호불호가 아주 강할 듯.
직접 사장님이 시장에서 공수해오는 싱싱한 간이라고 하는데
식감이 진한 밀도의 크림 치즈 식감이다..
맛은 먹어본 사람만 안다.
4 피스에 5,000
1인당 1개씩이면 충분할 듯.!!
우연히 들른 식당에서 너무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내돈내산
대구맛집 추천합니다.
'여행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대명동] 교대역 혼밥하기 좋은 가성비 스시 맛집 : 더스시 (0) | 2022.02.12 |
---|---|
[대구 중대동] 팔공산 분위기 좋은 전통 한옥 카페, 룸있는 카페 : 파계마루 (1) | 2022.02.07 |
[대구 대봉동] 깔끔하고 분위이 있는 한옥스타일 와인 바 : 소나무 (0) | 2022.02.05 |
[제주 노형동] 제주공항근처 숙성돼지고기 맛집, 삼겹살, 흑돼지 : 숙성도 (0) | 2022.01.22 |
[대구 범어동] 손님 대접할때, 회식할때, 룸 있는 방, 수성구청역 근처 중국집 코스요리 : 동보성 (0) | 2022.0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