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성로] 요즘 뜨는 라멘 맛집 : MENJI 멘지

728x90

MENJI 멘지 대구동성로

대구 중구 동성로1길 12 1층
매일 11:30 - 21:00,  라스트오더 20:30
0507-1392-1892
무선 인터넷, 간편결제

 

안녕하세요! 

요즘 대구에 라멘집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라멘이 유행인건지..?

여튼 새롭게 신상 일본라멘 체인점도 생겼던데 바로 멘지 MENJI 입니다.

 

대구 동성로점에 생겼더라구요.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다 해서 줄 설까봐 걱정했는데, 마침 대기팀이 없었어요😉

바로 입장했네요. 

웨이팅은 테블릿에 전화번호를 입력하시면 카카오톡으로 웨이틴 현황을 알 수 있어요.

캐치테이블 어플을 깔아두시면 편리합니다. 요즘에는 키오스크, 타블릿 웨이팅이 대중화되었네요.

실내는 좁은 편이고 유모차, 아기의자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이곳의 대표메뉴는 토리파이탄입니다.

일본어로 토리는 닭, 파이탄은 돼지나 닭뼈 등을 하얗게 우린 국을  뜻합니다. 닭 육수 사골국 같은 느낌으로 보시면 될 거예요.

우리에게 익숙한 돈코츠(돼지) 육수와 다르게 잡내없이 깔끔한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식당 내부로 바로 입장하면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합니다. 

그릇에 차슉 가득 걸쳐진 차슈가득 토리 파이탄(15000)과 신메뉴인 시오 굴 라멘(12000)을 주문했습니다.

시오는 소금을 뜻한답니다. 보통 맑은 육수예요.

영수증리뷰시 음료수 주는 이벤트에도 참여!

 

메뉴에도 백탕, 청탕 메뉴를 보기 쉽게 구분해 놓았네요.

백탕은 뽀얗고 진한 육수, 청탕은 맑고 투명한 육수 입니다.

 

 

좌석은 2인 좌석과 바 형태로 된 좌석이 있었어요.

실내 공간은 좁은 편이지만 일본 주점느낌도 물씬 납니다.

 

 

무엇보다 혼밥하기 정말 편해 보였네요.

 

 

바 형태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좌석마다 물과 수제라유(고추향미유), 후추, 갓절임이 놓여있어요.

기호껏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좌석에도 멘지 더 맛있게 먹는 법 설명이 써있어요. 

열심히 정독하게 되네요 ㅎㅎ

 

멘지 토리파이탄 토핑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보통 일본 라멘에많이 올라가는 죽순인 멘마, 반숙계란인 아지타마고

멘지의 시그니처인 진하고 담백한 닭육수

올라가는 챠슈는 듀록생고기를 직접 염지한 수비드 목살 차슈

닭가슴살도 수비드로 토핑되구요~

통밀 입자가 들어간 자가제면 생면을 사용합니다.

 

반응형

 

드디어 기대를 잔뜩했던 차슈가득 토리파이탄이 나왔습니다.

그릇 가장자리를 둘러싼 넓찍한 수비드 목살 챠슈 비주얼이 압권입니다~!!

진하고 뽀얀 육수에  수비드된 닭가슴살과 기본 토핑으로 들어간 차슈도 보이구요.

멘마는 좀 작은 편이지만 아지타마고의 달짝지근해보이는 노른자 비주얼도 넘나 먹음직 스러워요!

 

 

맛은 진하고 고소한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그치만 간이라 든가 라멘의 진하기는 한국인에 입맛에 맞도록 대중화 시켰더라고요.

진짜 일본에서 먹는 그런 라멘맛은 아니었지만 라멘 입문자라든가 한국인에 입맛에는 딱 맞게 잘 개량시켰어요.

 

 

아지헨 숟가락에 나오는 아지헨 소스에는 마늘과 바질이 다져져 있는데 라멘 드시다가 넣어 먹으면 또다른 풍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목살도 닭가슴살도 잡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었어요.

 

 

다음은 깔끔하고 맑은 닭육수 베이스의 소금라멘 시오 굴라멘입니다.

굴이 들어간건 처음 본 것 같아요.

청양고추와 굴, 다시마(?), 김, 아지타마고가 들어가 있어요.

 

 

국물 먼저 먹어보는데요.

 확실히 색이 맑은 청탕입니다. 청양고추가 있어 살짝 칼칼하고 시원한 우리가 아는 굴 국밥 깔끔 버전의 맛이 납니다.

한국인이라면 역시 무난히 즐길 수 있는 맛!!

 

 

진한 향이 가득한 그런 굴이 아니라서 굴의 비린맛을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적당한 굴향이 나고 함께 고명으로 들어간 다시마? 해초의 식감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아지타마고는 정말 부드러웠구요. 고소하고 눈으로 또 먹을 수 있어서 최고!!

 

 

시오 굴라멘은 깔끔하고 시원한 소금라멘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네요.

두 라멘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서 어느것 하나 뽑기가 어려웠습니다.

한끼식사로 괜찮았던 신상 라멘집 멘지였습니다.